2
부산메디클럽

전기차 화재설비 설치 조례 추진, 市 대책 마련에도…실효성 의문(종합)

朴시장 주재로 기관별 점검회의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4-08-15 19:18: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담팀 구성·충전시설 실외유도
- 강제 규정 없어…권고 수준 한계

최근 인천 청라지구 전기차 화재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국제신문 지난 13일 자 1면 보도) 부산시가 이를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시는 기존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소화 장비 설치 등은 권고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4일 전기차 화재 대책을 발표한 뒤 화재 진화 시연을 하고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자립방수총, 이동식소화수조 등으로 전기차 화재를 진화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연합뉴스
박형준 시장은 지난 14일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전기차 안전 현안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기관별 전기차 화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출동 골든타임 확보 및 소방장비 확충 ▷화재 예방형 충전기 보급 ▷전기차 지원 조례 개정 ▷아파트 지원 ▷대응 전담팀(TF) 구성 등 5가지 방안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전·운행 유지·관리 폐기·수거 보험·보상 등 전기차 사용 전체 주기에 걸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다음 달 나올 예정인 범정부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에 맞춰 추진사항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 후 실제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 시연도 했다. 화재 초기단계의 질식소화덮개 활용부터 진화단계의 이동식 소화수조 차량 침수까지 단계별 진압 시연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만들어진 ‘부산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의 설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축 아파트의 충전소를 지하가 아닌 실외에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도 마련됐다.

다만 조례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실외로 옮기거나, 관련 설비의 설치를 강제할 수 없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아파트 충전소 지상 설치 권고 등은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이다. 대형 건물 건축 때 소방재난본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성능위주설계를 진행하는데, 이때 충전소의 실외 설치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충전소 설치 지역에 스프링클러를 늘려 화재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다양한 화재 대응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게 이번 대책안의 핵심”이라며 “다음 달 있을 전기차 화재 관련 정부 발표에 따라 안전 대책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7. 7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8. 8‘부캉이’ 보러 이틀간 20만 명 친수공원 방문..인근서 차량 정체 발생
  9. 9[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10. 10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5. 5[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