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교토국제고 야구 열정…韓도 日도 감동의 도가니

전교생 160명 한국계 일본 학교, 어려운 상황 딛고 전국대회 우승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  |   입력 : 2024-08-26 18:40:0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림픽 금메달처럼 자랑스러워
- 양국 역사적 배경도 뉴스화 배경

올림픽 중계가 끝나니 조용하고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온 분위기다. 올림픽이 끝나는 것으로 넘기기보다 올림픽 중에 함께한 기쁨과 응원에 대해, 그리고 조금 확대해서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은 어떨까.


▶신통이 : 개학이 가까워져 오니 마음이 갈팡질팡해요. 친구들과 만나 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집에서 늦잠 자며 자유롭게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아빠 : 개학해서 다시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가야지.

▶신통이 : 어른들 말대로 아! 인생이 참 어려워요.

▶아빠 : 하하하, 녀석. 사는 게 별거 아닌 거 같으면서도 하루하루 살아내는 건 쉽지 않아. 나도 올림픽 보면서 응원하는 재미가 없어져서 조금 아쉬워. 그런데 올림픽 금메달도 아주 짜릿한 감동이지만 또 다른 스포츠의 감동도 있단다.

▶신통이 : 그게 뭘까요?

▶아빠 : 그걸 말하기 전에 넌 올림픽 방송을 보면서 어떤 걸 느꼈니?

▶신통이 : 각 나라 대표 선수들 실력이 비슷하잖아요. 아슬아슬하게 금메달 따는 게 재미있었어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날의 선수 컨디션이나 이런 것도 중요해 보였어요.

▶아빠 : 그렇지. 실력도 중요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는 정신력도 필요하지. 주변 환경이 항상 자신만을 위한 게 아니니까. 파리에서 했으니까 프랑스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고 결승전일 경우에는 상대 선수 응원이 더 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변수들과 조건 속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우리는 진심이 담긴 박수를 보내는 거야.

▶신통이 : 맞아요. 결승전은 보는 내가 심장이 쫄깃쫄깃했어요.

▶아빠 : 스포츠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동은 어느 선수가 반드시 이기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 종목마다 경기 중 어려운 상황이나 조건, 자신의 한계 등을 극복하고 승리했을 때 함께 기뻐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일 거야.

▶ 신통이 : 아까 말씀하신 게 이런 건가요?

▶ 아빠 : 아, 국제신문 지난 22일 자 15면 ‘한국계 일본 교토국제고 기적의 야구 드라마’라는 뉴스의 주인공들이야. 전교생이 160명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일본의 한국계 고등학교가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에서 준결승을 거쳐 우승까지 했다는 내용이야. 학교가 작으니까 야구 연습이나 장비 등이 충분치 않았을 테고, 한국계 학교가 일본에서 겪어야 하는 불편도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까지 했다니 아주 대견스러워.

▶신통이 : 일본의 작은 고등학교가 야구 경기에서 우승했다는 거잖아요. 그게 그렇게 대견한 일인가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거 있잖아요.

▶ 아빠 : 운동장이 작아서 홈런보다는 수비 위주로 연습하고, 장비도 시원치 않고 그렇다고 누가 잘하라고 크게 지원하는 것도 아닌데 선수들의 마음은 어떨까. 그냥 야구반이니까 적당히 시간 때우며 졸업하자는 생각도 있을 테고, 상황이 어렵지만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해보자고 파이팅하자는 생각도 있을 테고. 두 생각은 아주 작은 차이이지만 결과는 다르다는 거지. 그 작은 생각의 차이가 모이고 모여서 팀의 열정이 되고 그 열정이 다른 결과를 만들어.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배경 때문에 뉴스가 된 것도 있겠지만.

▶신통이 : 스포츠 뉴스도 재미있어요.

▶아빠 : 처음 인생이 어렵다는 푸념 때문에 스포츠의 열정으로 마무리가 되는 것 같네.

▶신통이 : 파이팅하며 살자는 거죠. 그럼 오늘도 파이팅!



■ 기사를 읽고

-국제신문 지난 22일 자 15면 ‘한국계 일본 교토국제고 기적의 야구 드라마’ 뉴스 속에 나오는 교토 지역은 어디에 있는지 일본 지도에서 찾아보세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한마디씩 해볼까요?



■ 한 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난 수영 선수들에게 “다음 경기에서는 꼭 금메달 딸 거예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어린이 독자 :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올림픽 :

역사적 배경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