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 등 금융·토착 비리 수사통 김병문 전 울산지검 형사1부장검사가 법무법인 ‘通(통)’ 부산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새출발한다.
부산 강서구 출신인 김 변호사는 김해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34기)을 수료하고 창원지검, 부산지검, 서울서부지검, 서울중앙지검을 거쳐 2015년 성완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에 파견돼 비리 척결에 나섰다. 특히 2016년 부산지검과 부산동부지청 근무 당시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연루된 최대 부동산 토착 비리 사건인 ‘해운대 엘시티’ 사건 때에도 수사팀에 파견돼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부산지역 거물급 비리 수사를 맡았다.
또 부산, 대구지역 의학계를 뒤흔든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도 수사했다. 이후 한국거래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상장과 상장폐지 등 증권, 금융 분야에서 업무능력을 발휘했다. 이어 2020년 한국거래소 파견을 끝낸 직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로 재직할 당시 증권, 금융 범죄 수사 실력을 인정받아 서울남부지검 ‘라임 펀드’ 수사팀으로 파견돼 1조 6000억 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켜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라인 펀드’ 수사를 진행하면서 거미줄처럼 엮인 무자본 M&A를 통한 기업 인수 및 허위 공시 등을 이용한 주가조작 사건의 전모를 밝혀 현직 회계법인 대표를 포함한 금융사기범을 모두 구속기소하기도 하면서 기업·금융·부동산·공무원 범죄 수사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김 변호사는 또 2020년 9월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 부장검사로 승진돼 마약, 강력, 성폭력 사건을 맡았고, 2021년 7월 수원지검 형사6부장검사로 이동하여 특수와 강력마약 범죄의 수사를 전담하면서 지역주택조합 사건에 열정을 보여 시행사와 조합원들 사이의 합의를 끌어내 조합원 수백 명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찾아주기도 하였으며, 지역의 비리 경찰관과 연루된 현직 성남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및 현직 국회의원의 뇌물 사건을 수사, 기소했다.
김 변호사는 이후 부산지검 동부지청과 울산지검에서 각각 형사1부장검사를 역임한 뒤 지난 6월 약 20년간 몸담았던 검찰에서 명예퇴직했다. 그는 “법무법인 통(通)의 통(通)은 사전적으로 모든 것이 통한다는 의미이고, 전문가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법률전문가로 지역민들과 상호 소통하면서 서울 못지않은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법률 지원이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최상, 최고,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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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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