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진통…노동자 “우리도 공휴일에 쉬고 싶다”

마트산업노조 등 법 개정 촉구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8-27 19:17:5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상인 생존권·직원 휴식권 박탈”

부산 16개 구·군 대부분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국제신문 지난 5월 22일 1면 보도 등)한 가운데 대형마트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이 공휴일로 의무휴업일을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마트 의무휴업 변경 대응과 지역상생발전 부산대책위원회’가 27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에서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조성우 기자
마트산업노조 부산본부와 시민단체, 정당 등으로 구성된 ‘마트 의무휴업 변경 대응과 지역상생발전 부산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변경 철회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온라인 시장 경쟁에서 뒤처진 대형마트를 위해 의무휴업을 무력화했다”며 “이에 따라 중소상공인의 생존권,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휴식권이 내팽개쳐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들이 앞장서서 의뮤후업 변경에 일조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영도구를 제외한 14개 구·군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대부분 월요일)로 전환했다. 강서구는 아예 의무휴업일 지정을 철회했다. 애초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이었으나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평일 전환이 시작됐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2월 대구를 시작으로 충북 청주시와 서울 서초구·동대문구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꿨다. 다만 국회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공휴일 지정을 의무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발의돼 있다.

의무휴업일 변경을 놓고 소비자 반응은 엇갈렸다. 부산 1인 가구 천모(30대) 씨는 “혼자 사는 직장인이라 평일 대형마트 방문이 힘들었는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반면 3인 가구의 주부 이모(60대) 씨는 “장보기는 편해졌지만 그래도 일요 휴무가 없어진 마트 노동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6. 6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7. 7‘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8. 8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9. 9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10. 10“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6. 6김장철 앞두고 배추 등 원산지 속이면 7년 이하 징역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9. 9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계엄 가담' 김현태 전 707단장, 항소심서 "국회 현장검증하자"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