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홍 경남 밀양시의회 의장이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허 의장은 지난 26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49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임됐다.

제9대 후반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선출된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밀양시의회 제공

허홍 신임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시군의회 의장님과 힘을 모아 도내 당면 현안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어 “시군의회가 독립돼 자치역량이 강화된 만큼 경남시군의장협의회 역시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수립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 시군의회 의장과 적극 소통하고 화합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경남도 인구 감소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출산율 증가 등 인구증가에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소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드는데도 협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의장은 시부에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장, 군부는 함양군의회 김윤택 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