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TL 노조 낙하산 원장 내정에 서명운동 나서

직원 1000여 명 중 700여 명 서명…본부장급 인사 10명 중 8명 낙하산 인사 내정에 사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노조가 신임 원장 임명을 두고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한 가운데 서명운동에 이어 간부급 직원들이 대거 사의를 표하는 등 대응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다.
KTL 노조는 신임 원장의 낙하산 인사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직원 1000여 명 중 7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노조는 800명 수준까지 서명받아 이를 산업부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또 KTL 본부장급 인사 10명 중 8명이 낙하산 인사 내정에 반발해 사의를 표했다.

노조는 KTL이 2015년 경남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업무와 연관성 높은 정부 부처 공무원들의 기피 현상이 심해져 자격 없는 인사가 원장 자리까지 꿰찬다고 주장했다.

KTL이 서울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산업부 출신 고위 공무원들이 원장에 많이 뽑혔지만, 현재는 이들이 수도권에 있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경쟁 기관으로 몰린다는 것이다.

이에 대관업무 등 효율이 떨어지며 시험평가인증사업 분야에서 KTL이 업계 1위에서 3위까지 추락했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KTL은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지방 이전까지 했으나 수도권에서 멀어졌다는 이유로 경쟁력만 떨어지고 있다”며 “원장의 역량 부족에 국책사업 등을 타 기관에 많이 뺏겨 내부적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승강기안전공단의 경우 이사장 자리가 아직 직무대행 체제인 등 혁신도시 내 다른 공공기관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 상태라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취지마저 퇴색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산업부에서 재선임 절차를 밟지 않는다면 원장 임명 뒤 출근 저지 운동 및 퇴진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KTL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원장 면접 결과 1∼3순위 후보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보고했다.

이후 산업부에서 후보 한 명을 정해 제청하면 대통령실이 임명안을 재가하는 것으로 원장 선출 절차는 마무리된다.

노조는 서류전형 당시 1∼3순위가 순서 한 번 바뀌지 않고 그대로 면접까지 통과했다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속 한 본부장급 인사로 사실상 원장이 내정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7. 7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8. 8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9. 9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6. 6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7. 7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