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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간절곶공원에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검토

게양대 높이 45m, 가로 12m, 세로 8m 크기 태극기 게시 규모

설치 5~6억, 깃발 교체 등 연 유지보수비 4000만 원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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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서생면 간절곶공원에 45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울주군청 전경. 국제신문DB
군은 최근 관내 한 단체가 ‘간절곶공원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자’는 건의를 접수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사업 당위성 검토를 위한 군민 설문조사 중이다. 건의 단체는 간절곶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인 만큼, 자긍심과 국민 통합을 부르는 국가 상징인 태극기를 설치해 나라 사랑과 국기 선양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에서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건의로 사업을 추진할 때 의견 수렴이 의무는 아니지만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태극기 게양대 설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반대 여론이 있었던 것을 감안해 사전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군이 간절곶공원에 설치를 검토하는 태극기 게양대는 45m 높이에 가로 12m, 세로 8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걸 수 있는 규모다. 울산역에 지난 2016년 설치된 대형 태극기와 크기가 동일하다. 설치 예상 비용은 약 5억~6억 원이다. 대형 태극기 교체 주기가 주 1회, 한 번 교체에 80만 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연간 유지보수비는 4000만 원가량 들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사업을 추진할지, 포기할지 아니며 변경 추진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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