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中企에 뇌물 받고 특혜 준 혐의…울산TP 전 간부 구속기소

부산지검 “차·회사지분 등 수수”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09-10 19:25:1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기 대표도 공여 혐의로 기소

울산테크노파크의 고위직 인사가 지역 업체에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산업기술단지법에 따라 공무원 신분인 테크노파크 임직원이 수뢰 혐의로 기소된 것은 처음이다.

부산지검 형사2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전 간부 A(실장급)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A 씨에게 뇌물을 준 중소기업 대표 B 씨도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 씨는 2018년부터 2022년 1월까지 B 씨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명의로 리스한 SM6 차량과 렉서스 차량을 사용하면서 회사에 리스료 48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7회에 걸쳐 2900만 원을 송금받고 회사 명의 법인카드로 400회에 걸쳐 2995만 원을 사용한 혐의가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방법으로 A 씨가 B 씨에게서 약 1억 원을 수수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이 밖에 B 씨에게서 회사의 지분 30%(3억 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약속까지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A 씨가 이 같은 금품 수수 대가로 B 씨 회사에 각종 특혜와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본다. 검찰에 따르면 B 씨 회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2차례에 걸쳐 2억5549만 원 상당의 테크노파크 주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A, B 씨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고등학교장 C 씨도 불구속기소했다. A, B 씨는 C 씨가 속한 학교 소유의 땅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하기 위해 C 씨에게 5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B 씨는 태양광발전 사업과 관련해 지방의회에서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2020년 브로커 D 씨에게 현금 5000만 원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경찰에서 불송치한 투자금 사기 사건의 이면에 있던 뇌물수수 등 실체를 규명했다”며 “죄질에 상응하는 형벌이 나올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9. 9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주우크라 대사대리 “北 포로 송환, 비공개 오래 유지 공감대”
  7. 7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8. 8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9. 9[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10. 10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다방천 보행로부터 사송IC까지…주민 제안으로 숙원사업 물꼬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