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일출 관광 자원화 사업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천성대(일출 조망대) 기념비 제막식이 올해말이나 내년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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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시장 등 양산시 공무원이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삽량문화축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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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 최대 축제인 양산 삽량문화축전(10월 4~6일)은 태풍 ‘끄라톤’ 북상에도 예정대로 치뤄기로 했다.
양산시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관련부서 공무원이 태풍 끄라톤의 우리나라 진입에 대비해 지난 1일 삽량문화축전 현장 점검을 갖고 이같이 방향을 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나 시장 등은 이날 축제 행사장인 양산종합운동장 맞은편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행사 시설물 설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시 재난주무 부서는 이날 보고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4일 오후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되는 등 기상상황이 행사를 치뤄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시는 이에 행사를 진행하돼 태풍과 심한 강우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플랜B’도 마련해 철저하게 대비하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김해 진주 거제 하동 함양 의령 등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다른 지역 축제도 예정대로 진행하는 점도 감안했다”며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상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수립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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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시장이 시 관계자로부터 삽량문화축전 준비 상황 보고를 받고있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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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량축전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도 참석 예정이다. 특히 국제자매결연도시인 포르투갈 신트라 시장의 축하영상도 상영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 영상에는 삽량문화축전 축하와 내부사정으로 당초 계획한 천성산 일출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 등의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삽량문화축전 마지막날인 6일 오후 예정된 천성산 일출 기념비 제막식은 주요 초청인사인 포르투갈 신트라 시장 불참 등 여러사정을 감안해 올해말이나 내년초로 연기된다. 그대신 기념비 제막은 이날 그대로 진행된다. 시는 신트라 시장이 오는 12월20일과 내년 1월 2일 사이 양산방문 일정을 최근 통보해 와 이 시기에 맞춰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기념비는 천성산 정상 원효봉의 일출 조망대인 천성대 안에 들어선다. ‘양산 천성산 일출이 포르투갈 일몰과 연결되다’는 제목으로 양산시와 신트라시가 해를 매개로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등 내용을 담고있다.
우리나라 등 유라시아에서 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양산시와 세계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호카곶이 있는 포르투갈 신트라시는 지난해 6월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일출을 매개로 한 각종 관광산업과 함깨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