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제야 식었다, 남해안 양식피해 600억

두 달 이어진 고수온 특보 해제…양식 우럭 1851만 마리 폐사 등 지난해 207억 피해 3배 달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해역에 내려졌던 고수온 특보가 600억 원에 육박하는 유례 없는 피해를 남기고 두 달여 만에 해제됐다.
경남 거제시 동부면의 한 가두리양식장 어류 폐사 현장. 경남어류양식협회 제공
경남도는 남해안 고수온 특보가 전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면 해제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내 고수온 특보는 지난 7월 11일 사천·강진만 예비특보를 시작으로 8월 2일 진해만 해역이 ‘주의보’로 상향된 데 이어 같은 달 19일 도내 전 해역에 ‘경보’가 발령됐다. 첫 주의보 발령을 기준으로 62일 만에 특보가 모두 해제된 것이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25도가 예상될 때, 주의보는 28도 도달이 예측될 때 각각 내려진다. 경보는 28도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발효된다.

이 기간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도내 양식장 폐사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창원·통영·거제시, 고성·남해·하동군 등 6개 시·군 744개 양식 어가에서 총 594억8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역대 최대 피해를 기록한 지난해(207억 원·1466만 마리)의 3배에 육박한다.

유형별로 보면 어류 2672만3000마리(441억4400만 원), 멍게 4777줄(124억8700만 원), 피조개 374ha(22억4400만 원), 전복 60만6000마리(4억6700만 원), 미더덕 614줄(6600만 원) 등이다.

어종별로는 한대성 어종인 조피볼락(우럭)이 1851만5000마리(256억4600만 원)로 가장 많았다. 또 말쥐치 469만7000마리(127억5000만 원), 볼락 111만2000마리(16억 원), 숭어 72만8000마리(9억7100만 원) 등의 피해도 컸다.

도는 지난달 추석을 앞두고 양식어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1차 피해 복구계획이 수립된 278곳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지급했고, 현재 2차 지원 계획을 세운다. 

앞서 도는 특보 기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지도반을 편성하는 등 비상체계에 돌입하는 한편 SNS를 통해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했다. 이와 함께 39억8300만 원을 투입,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했다.

송진영 도 수산정책과장은 “극한의 고수온 현상으로 도내 어업 피해가 큰 만큼 중앙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복구지원을 할 것”이라며 “아열대성 양식품종 전략육성, 양식품종 육종 등 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