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리콜마트 대금 미지급 사태…삼주 회장, 사기혐의 고소 당해

피해자들 “변제 계획 공표하라”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10-03 19:46:02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경남 일대 납품 업체에 수십 억 원대 대금을 미지급한 트리콜마트 사태(국제신문 지난달 5일 자 2면 보도 등)가 결국 형사 사건으로 비화했다.

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육 납품 업체 A 사는 지난달 말 (주)삼주 백승용 회장을 사기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고소했다. A 사는 지난 5, 6월 트리콜마트에 대금 2억 원가량을 받지 못했다. A 사는 트리콜마트가 자금 사정 때문에 대금 지급이 어려운 것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대금을 줄 것처럼 속여 계속 납품하게 한 것은 기망에 해당한다는 판단해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콜마트는 A 사 외에도 부산·경남 일대 수십 개 납품 업체에 대금을 주지 못하고 있다. 트리콜마트는 트리콜대리운전으로 유명한 삼주(현 트리콜모빌리티)가 유통사업에 진출, 출범한 온오프라인 매장 브랜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점을 시작해 13개 점포를 부산에서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3곳(해운대점 오륙도SK뷰점 아시아드점)만 정상 영업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대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고, 지난달에는 부산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가 큰 반발을 산 뒤 철회했다.

트리콜마트 피해자 대책위는 지난 1일 변제 계획을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영세 도매 납품업체들로부터 물품을 받은 뒤 대금 지급을 수개월간 반복적으로 지연하는 행태로 피해자들에게 30억 원이 넘는 피해를 끼쳤다”며 “피해 업체 중 일부는 자금이 없어 물품을 사들일 수 없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트리콜마트가 추석 전 미지급 대금 변제를 약속했으나 회생으로 미지급 대금을 떼먹으려 했다. 회생 신청을 철회하고 피해 회복을 약속했지만 실제로 변제에 대한 언급은 없다”며 “백승용 회장이 직접 변제 계획안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트리콜마트 측은 “미지급업체는 소액 납품업체까지 186개며 이 가운데 소상공인 76개 업체의 변제를 완료해 미지급금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연말까지 변제를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