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24 양산시 삽량문화축전' 화합과 신명의 잔치로 성료

지난 4일부터 사흘 간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펼쳐

풍물패와 시민 취타대 삼용 어우러진 거리 퍼레이드 등 첫날부터 화려한 이벤트로 눈길 사로잡아

삼장수 씨름대회, 삼장수 바디 피트니스 대회, 옛 국계다리 재현 수상부교 체험 인기몰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4일 개막한 양산삽량문화축전이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 간의 흥겨운 일정을 무사히 끝내고 마무리 됐다.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축하공연에 운집한 시민들. 양산시 제공
이번 축제는 태풍 내습 소식에 한때 행사연기가 검토되기도 했으나 다행이 날씨가 맑아지면서 예정대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와집 형태의 부스를 마련해 삽량주간 박제상공의 업적을 조명하고 삽량체험존, 삽량주막 등을 마련해 양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체험하도록 했다. 현재의 영대교의 전신인 옛 국계다리를 재현한 수상부교의 경우 올해는 양산천 하중도(삽량 고래섬)까지 연장해 평상시 볼 수 없던 이 곳의 화려한 풍광을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섬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활용한 ‘소망자 잇기’ 이벤트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 큰 인기를 모은 양산 삼장수 씨름대회 장면. 김성룡 기자
올해 삽량문화축전에서 인기를 모은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 장면. 양산시 제공
40여개의 각종 체험부스와 기업체 및 소상공인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전시행사를 기획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첫날부터 화려한 이벤트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개막식에 앞서 양산대종 앞에서의 타종식 및 지역 고유 문화재인 가야진용신제를 선보였다. 이어서 시민 취타대를 선두로 풍물패와 세마리 용이 어울려 특설무대까지 웅장한 거리 퍼레이드를 펼쳐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등 첫날부터 축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지금의 영대교 전신인 옛 국계다리를 재현한 수상부교. 올해는 평상시 접근이 금지된 수려한 풍광의 삽량 자라섬까지 길이를 연장해 큰 인기를 모았다. 김성룡 기자
4일 저녁 개막식에는 나동연 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장윤정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인 양산천 둔치 일대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5일에는 오랜 기간 몸을 단련한 남·여선수들이 근육미를 자랑하는 삼장수 바디 피트니스 대회가 인기를 끌었다. 덕계동 시민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11개 읍면동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풍물경연대회도 많은 사람이 관람했다. 영예의 대상은 상북면이 차지했다.

시민동아리공연 한마당 행사도 시민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저녁에는 2017년이후 중단됐다 부활한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열려 많은 사람이 이를 따라하는 장관을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양산시 제공
마지막날인 6일 열린 읍면동 삼장수 씨름 대회에서는 남·여선수들이 경기 내내 한치 양보없는 열전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결선에서 맞붙은 여성팀 경기에서 이긴 양주동이 우승을 차지했다. 북청 사자놀이와 줄타기 공연도 출연자가 화려한 묘기를 선보여 참석자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역시 시민들이 읍면동 문화강좌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산걸즈 여성리더대학팀이 ‘써니’ 작품으로 최수우상을 받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는 지역 대표축제로 매년 변신을 거듭해 호응을 얻고있다”며 “오는 2026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방문의 해로 정해 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삽량문화축전장에 설치된 각종 체험부스도 많은 시민이 찾았다. 김성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9. 9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3. 3[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