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취·창업 돕고 문화 인프라 확충…청년 유출 막기 안간힘

부산 재도약…지금이 골든타임 <5> 15분 도시 어디까지 왔나 中 청년이 행복한 도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10-07 19:03:4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청년센터 교류의 장 ‘우뚝’
- 정책 제안하고 커뮤니티 활동
- 청년두드림센터 구직활동 지원
- 민관 운영시설 총 27곳 달해

- 문화생활 향유 돕는 만원패스
- 자립 기반 만드는 기쁨두배통장
- 中企 취업자 위한 복지 혜택 등
-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눈길

수도권 일극체제가 공고해지면서 지방의 청년들이 교육과 취업, 문화생활 등을 이유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한다. 부산도 예외가 아니다. 청년인구 유출로 지역의 활력이 떨어지고, 지역 기업들도 인력난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에 부산시는 ‘청년이 행복한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 청년인구 붙잡기에 안간힘을 쓴다.
부산시는 시 전역에 27곳의 청년공간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하는 등 청년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청년공간 청년작당소가 주최한 작당페스티벌에 참여한 청년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 전역 27곳에 마련된 청년공간

청년이 행복한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시와 각 구·군이 조성해 운영 중인 공간만 모두 27곳에 달한다. 부산청년센터 청년두드림센터 등 시가 운영하는 공간이 7곳, 이바구컴퍼니(동구) 청년창조발전소 디자인스프링(부산진구) 등 구·군이 운영하는 곳이 20곳이다. 청년들은 집 근처의 이들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고, 취업과 창업의 꿈을 키운다.

부산의 대표적인 청년 공간은 부산청년센터 청년두드림센터 청년작당소 등이 있다. 중구 자갈치시장에 조성된 부산청년센터는 2021년 4월 개관 이후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만7947명이 찾았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1만1272명이 다녀갔다.

부산청년센터는 지역 청년 교류의 장이다. 센터는 청년거버넌스 청년멘토단 등을 운영하면서 청년 정책을 널리 알리고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기능을 한다.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거나 청년포럼을 개최하기도 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별관에 마련된 청년두드림센터는 청년 취업을 돕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수요자 맞춤형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 청년 전 주기 맞춤형 취업 상담 및 컨설팅 프로그램인 ‘드리미케어’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3000명이 넘는 청년이 참여해 실제 2031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6월 말까지 564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청년두드림센터가 운영하는 ‘드림옷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고 코디네이션까지 해주는 것으로, 지난해에만 8481명의 청년이 이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중구 BNK아트시네마에 마련된 청년작당소는 지역 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작당페스티벌, 작당소 특별전, 작당모의 등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사상구 괘법동 사상인디스테이션 역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각광받는다.

지난 4월 서면에서 문을 연 ‘부산 청년 잡(Job) 성장카페’도 빼놓을 수 없는 청년 공간이다. 이곳은 ‘니트(NEET·학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로 전환하는 청년을 돕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공간으로 전국에서 부산에 처음으로 마련됐다. 실업 초기의 청년을 발굴해 구직 의욕을 고취시키고, 경력 설계와 진로 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 취업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부터 자산 형성까지

시는 청년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시설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우선, 올해부터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1만 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에 가야 관람할 수 있던 수준 높은 문화 공연 25개를 집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청 접수(선착순 5000명)를 시작한 지 7분 만에 마감됐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부산 스텝업 댄스 페스티벌’도 지역 청년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청년문화의 대표 콘텐츠인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열리는 페스티벌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재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시는 최근 청년 세대에서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는 흐름을 고려해 테니스장 확충에도 나선다. 기장군 일광읍 미나리밭에 하드코트 12면을 조성하고, 강서구 맥도생태공원에도 하드코트 12면을 조성한다. 또 해운대구 해운대수목원에 인조잔디 코트 8면을 만들어 부산 어디에서나 쉽게 테니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들이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지원 사업도 적극 펼친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이 대표적이다.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에게 저축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이 사업은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1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장 3년까지 저축할 수 있는데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만기 시 최대 72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사업에 4000명을 모집했는데 6만1969명이 신청, 1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취업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복지 포인트를 제공하는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 카드’와 미취업 청년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창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도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 부산지역 청년공간 운영 현황

부산청년센터

중구

청년두드림센터

부산진구

부산청년잡(JOB) 성장카페

부산진구

청년리빙랩 띵두

중구

청년작당소

중구

사상인디스테이션

사상구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

수영구

청년센터 청년마루

중구

무튼304

서구

이바구컴퍼니

동구

다이룸

영도구

청년창조발전소 디자인스프링

부산진구

청년플랫폼 청년flex

부산진구

와글와글플랫폼

부산진구

청년마루

부산진구

청년마음건강센터 청춘소설

부산진구

청년어울림센터

동래구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 JOB

남구

동네 청년공간 공간숲

남구

청년센터 감동

북구

청년아트스테이션

북구

해운대 청년채움공간

해운대구

사하 청년창업지원센터

사하구

사하청년공간 청신호

사하구

청년창조발전소 꿈터+

금정구

연제청년창업나래센터

연제구

수영구 플러스 행복센터

수영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