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조성 위해 노력할 것”

이남일 신임 부산보훈청장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10-15 19:37:42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세계 유일 UN기념공원 있는 부산
- 독립운동·임시수도 등 호국성지
- 보훈문화제 확대 문화행사 계획

“부산은 독립운동과 임시수도 등 보훈의 역사가 깊은 ‘호국 성지’입니다. 이곳에서 보훈 업무를 지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부산의 다양한 세대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겠습니다.”

이남일 신임 부산보훈청장이 일상 속 보훈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부산보훈청 제공
15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일 부임한 이남일 신임 부산보훈청장은 이렇게 말했다. 1967년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태어난 이 청장은 전남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보훈 업무를 맡았던 그는 2011년 인천보훈지청장을 맡은 뒤 대전보훈청장 국립대전현충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에서 처음 근무하게 된 이 청장은 “부산은 수많은 호국영웅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의 UN 기념공원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부산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난달 국립대 최초로 부산대와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11월에는 한국전쟁 참전 22개국 전사자가 안장된 UN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턴투워드 부산’ 행사에 참여해 참전용사에 감사한 마음을 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청장은 부산이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만큼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에게도 보훈을 알릴 수 있는 도시라고 덧붙였다.

부산보훈청은 부산뿐 아니라 울산과 경남, 그리고 제주까지 권역으로 둔다. 부산보훈청 산하에는 부산·울산·경남 3개 지청과 국립산청호국원 국립제주호국원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가 있다. 부산보훈청과 산하 기관이 관리하는 보훈자 및 보훈가족은 13만3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부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 유공자 6인을 선정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청장은 “부산 독립유공자는 장건상 안희제 김법린 한형석 선생과 박재혁 박차정 의사가 대표적 인물”이라며 “호국영웅으로는 한국전쟁 때 빛나는 전공을 이뤄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백제덕 이등상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보훈 관련 인물이 많은 만큼 부산보훈청도 이를 널리 알리는 사업에 주력한다. 그는 “민주 독립 호국을 주제로 한 보훈문화제를 확대해 부산 시민에게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부산교대와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보훈문화콘텐츠 교육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독립유공자 등 새로운 보훈 인물 발굴은 국가보훈부의 업무기 때문에 지방보훈청은 발굴된 보훈자들을 널리 알리는 것이 주요 업무다. 이에 부산보훈청은 국민의 일상에 보훈을 정착시킨다는 구호 아래 다양한 홍보 사업을 펼친다.

이 청장은 “보훈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9. 9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10. 10[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4. 4[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5. 5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6. 6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8. 8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9. 9“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0. 10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