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드뉴스] 반려동물 장례식에 지원금까지?···형평성 논란

달라진 반려동물 문화, 사회적 합의 필요성 대두

  • 강가은김민균 인턴기자
  •  |   입력 : 2024-10-16 10:24:0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반려동물에 대한 제도와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며 장례식과 같은 서비스도 등장했다. 이에 맞춰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도 관련 복지 제공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지 못하며 해당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쟁이 뜨겁다. 이에 과거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올라왔던 반려동물 장례식 조의금 문제에 대한 글이 재조명받기도 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최근 1,500만 명을 넘어서며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우울감을 겪는 ‘펫로스 증후군’이 등장하고 대중화되며 반려동물 장례식 서비스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개나 고양이같이 전통적으로 인기 있던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햄스터, 파충류 등 소동물까지 장례 서비스가 확장됐다.

공공기관에서도 관련 지원제도를 수립했다. 지난달 수영구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진료 및 장례비 지원 조례가 중구에 이어 부산 내 두 번째로 제정됐다. 또한 롯데백화점과 러쉬코리아 같은 기업에서도 반려동물 장례 휴가를 복지 차원에서 제공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차이와 논란도 함께 대두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 논란이 됐던 반려동물 장례식 부조금 납부 문제가 최근 반려동물 보유세 논란에 이어 재조명받았다. 또한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타당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논쟁 역시 뜨겁다. 한 네티즌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도 많은데, 동물 장례식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낭비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크게 달라진 만큼, 이에 맞춘 제도 개선과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 일례로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는 일반폐기물 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한다. 이는 현재 사회의 시선으로 납득하기 힘든 제도이다. 앞으로 반려동물 장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 제도와 그에 따른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법적 제도 개선과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