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한강 신드롬…한국 세 번째 노벨상 꿈 키워요

화학·평화 등 6개 분야 노벨상…인류 발전 공헌자에 매년 수여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  |   입력 : 2024-10-21 18:56:5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강 덕에 K-문학 위상 높아져
- 관심 분야서 노력하면 수상 가능

10월은 노벨상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먼 나라의 얘기로만 흘리던 노벨상에 대한 관심이 더 뜨겁다. 권위 있는 국제적인 상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 미래 한국에서도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참석자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통이 : 학급 게시판에 ‘북(Book)적북적’ 코너가 있어요. 지난주부터 우리 모둠이 각자 책 소개를 게시판에 붙였어요. 반 친구들은 소개된 책 중에서 골라 읽은 다음 소감을 간단하게 댓글로 적어요.

▶ 아빠 : 독서 분위기가 확 살겠는데! 네 글도 궁금하구나. 댓글과 함께 사진 찍어 나한테 보내주렴.

▶ 신통이 : 선생님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2학기부터 시작하셔서 처음에는 모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듯했는데 점점 갈수록 시들해지는 것 같아요.

▶ 아빠 : 음…많이 읽는 친구도 있을 테니 열심히 참여한 친구한테는 상을 주는 건 어떨지?

▶ 신통이 : 선생님께서도 참여율이 줄어드니까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 아빠 : 10월에 우리나라에서도 큰 상을 받았잖니. 노벨문학상이라고(국제신문 지난 11일 자 1면 ‘한국 첫 노벨문학상 한강이 품었다’).

▶ 신통이 : 노벨상이 그렇게 큰 상인가요? 뉴스에 계속 한강 작가가 나와요!

▶ 아빠 : 그럼, 크다마다. 인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나누어 해마다 상과 상금을 주는 대표적인 국제상이란다. 올해는 문학 분야에서 우리나라 작가가 받은 거고.

▶ 신통이 : 우리나라는 처음 받는 건가요?

▶ 아빠 : 고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계실 때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한강 작가가 두 번째야. 미국이나 영국 등에 비하면 수상이 적은 편이지만, 올해 문학 분야에서 받은 건 한류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인 일로 평가하고 있어. 또 이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문학이 세계의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널리 뻗어나가는 계기도 될 수 있고.

▶ 신통이 : 아하, 그러니까 우리나라 소설이니까 번역이 되어야 하는 거군요.

서점마다 한강의 책을 사려는 부산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국제신문DB
▶ 아빠 : 그렇지. 외국에서는 한글로 되어 있는 소설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번역을 해야 해.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는 몇 년 전 영어로 번역돼 유럽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맨부커상을 받은 적이 있단다. 맨부커상은 영국에서 출판된 영어 소설에 주는 상이야. 우리나라 말을 잘 이해하는 번역가가 소설의 섬세한 느낌과 문체를 잘 번역했기 때문에 영어권 독자들에게 작가의 메시지가 충분히 전달된 덕분이겠지.

▶ 신통이 : 한강 작가가 뉴스에 나오는 거 보니 나도 커서 노벨상을 받고 싶어요.

▶ 아빠 : 네가 노벨상 받으면 아빠도 뉴스에 나와 인터뷰하는 영광을 누리겠네. 이번에 한강 작가가 국내 언론에 인터뷰를 하지 않아서 아버지 한승원 작가가 딸의 작품과 수상 배경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어(국제신문 지난 18일 자 18면 도청도설 ‘한강의 목소리’). 문학 말고도 경제, 화학 등 여러 분야가 있으니까 네 관심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될 거야.

▶ 신통이 : 쉽지는 않겠지만 꿈은 꿔볼게요.

▶ 아빠 : 노벨상을 주는 스웨덴 한림원에서 나이가 많은 고령자를 주로 수상자로 선정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인공지능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비롯해 50대 한강 작가를 수상자로 뽑았어. 앞으로 평가 기준에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빠가 살아 있을 때 네가 노벨상 받는 걸 볼 수도 있단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아주 흐뭇해지는걸.


■ 기사를 읽고

노벨상은 어떤 상인지 조사해 보세요.

올해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문학 분야의 우리나라 한강 작가 외에 또 어떤 분야, 어떤 사람이 받았는지 뉴스를 검색해서 조사해 보세요.



■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노벨상 받는 내 모습을 상상만 해도 자랑스러워.

어린이 독자 :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맨부커상 :

문체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