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난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10분 경북 경주시의 한 도로에서 금정구 A 초등학교 학생을 태운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피하다가 보행로에 있는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해당 버스의 백미러가 앞서가던 같은 학교의 버스 뒷면을 충격해 유리창이 깨졌다.

버스 2대에 탑승한 학생 47명 중 36명이 병원으로 이동했다. 학교 측은 병원 진료를 마친 학생들은 대체 교통편을 투입해 이날 부산으로 귀가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