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 제2특수학교, 부지 바꿔 건립 청신호

주촌면 1만613 ㎡ 25학급 규모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4-10-30 19:38:4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축될 아파트 일조권 침해 우려
- 아예 부지 맞교환해 문제 해결
- 2027년부터 본격 학교 공사예정

일조권 침해 우려 등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경남 김해 제2특수학교 건립 문제가 타결됐다. 교실 부족 문제에 시달렸던 김해시 특수교육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해시는 지난 29일 경남도교육청 ㈜부영주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2특수학교는 주촌면 1만613 ㎡ 부지에 500여억 원을 들여 총 25학급 규모로 추진되며,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고교와 전공과 과정은 물론,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이 학교는 기존 화목동 김해은혜학교가 61학급으로, 과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논의돼 왔다. 2002년 시작된 은혜학교는 30개 교실로 지어졌지만, 교실 부족으로 상담실 가사실 등을 쪼개 교실로 사용할 정도로 과밀 문제가 심각했다. 이에 시와 경남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제2특수학교를 짓기로 하고 지역 내 5, 6곳 부지를 물색했고, 지난해 현재의 골든루트산단 내 초등학교 부지를 건립지로 정했다.

그러나 교육환경 평가 결과, 인근에 지어질 부영주택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학교가 일조권 침해를 받는다는 우려가 지적됐다. 이 아파트는 29층, 2000여 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교육 당국와 부영주택 관계자와 여러 차례 대책 회의를 열었고, 결국 초등학교 부지와 아파트 부지 일부를 맞교환하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학교 건립부지는 아파트 부지의 북쪽에서 100m 떨어진 남쪽으로 이전한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이어 부지 맞교환 절차를 이행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학교 신축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합의로 56만 도시의 특수학교 과밀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건립 후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상생모델에 합의함에 따라 특수학교 건립이 속도를 내게 됐다”며 “민간기업의 협조에 감사하며 학교가 제때 지어지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6. 6“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7. 7"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8. 8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8. 8[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9. 9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5. 5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초등학교서 뽀뽀하려는 친구의 장난…“학교폭력 처분 정당”
  10. 10‘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5. 5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