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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불꽃축제 1시간 앞당긴다…‘웨이브·문자·낙하산’ 모양 첫 연출

귀가 편의 위해 오후 7시 시작…市, 안전요원 6700여 명 배치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11-04 18:59:15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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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불꽃축제 시작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고, 불꽃쇼도 과거보다 훨씬 더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시는 철저한 안전·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국내외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시는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9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부산불꽃축제가 과거와 가장 다른 점은 시작 시간이다. 지난해까지 불꽃축제는 오후 8시에 시작했으나 올해는 관람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귀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자 1시간 앞당겼다. 올해 부산불꽃축제에서는 부산만의 특화된 불꽃 연출이 확대된다.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대에서 연출되는 불꽃쇼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나이아가라불꽃’과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반경 400m 초대형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컬러이과수’ 대신 광안대교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흐르는 ‘웨이브불꽃’과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알리는 ‘문자 불꽃’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국내 최초로 낙하산처럼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도 새롭게 연출한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불꽃축제에서 형형색색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고 있다. 이원준 기자

아울러 광안대교의 개선된 경관조명을 활용, LED 카운트타운 등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멀티미디어도 새롭게 펼쳐지고, 광안대교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 비중을 더욱 높여 장엄하고 아름다운 불꽃을 선사한다. 낮부터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관람객을 위해 사전행사로 ‘불꽃 스트리트’ ‘불꽃 토크쇼’ ‘개막 세리머니’ 등이 펼쳐지고 본 행사로 해외초청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해외초청불촛쇼는 중국의 파이어쇼우사가 15분 연출한다. 메인 불꽃쇼인 부산멀티불꽃쇼에서는 한화가 ‘가을밤 이야기’를 주제로 35분간 다채로운 불꽃을 연출하고, 근무자와 귀가하는 시민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5분간 커튼콜 불꽃을 연출한다.

시는 축제 당일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6700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축제 당일에는 병목지점 곳곳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실시간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하고, 인파가 집중되는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과 해변로에는 총량제를 시행한다.

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료 좌석을 기존 8000석에서 1만4000석으로 6000석 늘렸다.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근 숙박업소와 식당 등의 표시 가격 위반과 바가지요금 등도 집중 점검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의 연출과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부산불꽃축제를 올해도 큰 사건 사고 없이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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