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보배달원·여행강사…부산 신중년 취업자 1100명 넘었다

市·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올해 취업 목표치 훌쩍 넘겨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11-05 19:12:1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0플러스포털엔 10만 몰려

부산시와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신중년과 노년층의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 활성화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다. 시와 센터는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장노년이 새로운 삶을 설계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의 도보배달원 사업 참여자들이 직무 교육을 받는 모습.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제공
시와 센터는 올해 센터를 통한 장노년의 취업자 수가 목표치인 1100명보다 높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시의 대표적인 장노년 교육·일자리·사회참여·노후 준비 등 온라인 참여 공간인 ‘50플러스포털’의 올해 이용 인원이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장노년의 만족도도 높다. 60대인 A 씨는 지난 4월부터 센터를 통해 도보배달원으로 일한다. 앞서 50플러스포털을 통해 도보배달원 채용직무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여가 시간을 이용해 건강과 소득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이 일을 선택했다. A 씨는 “건강도 챙기고 매월 50만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센터를 운영기관으로 해 ‘신중년 ESG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시행했는데, 지난 3월부터 ㈜지에스(GS)리테일과 협력해 ‘신중년 도보배달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외 시와 센터는 ESG 경영과 연계한 트래킹가이드, 공정여행강사단 등 부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시도도 확대해 나간다.

시와 센터는 신중년 동년배의 자발적 학습모임을 지원하는 ‘인생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인생 2막을 여는 마중물 역할로 눈길을 끈다. 최근까지 전업주부였던 50대 B 씨는 센터의 ‘노인 책 놀이 지도사’ 과정에 참여하면서 수강생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 주간보호센터 등에 치매 예방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다닌다. B 씨는 “봉사활동에 익숙해지면서 새로운 삶의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엔 동아리 멤버와 함께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시니어 일자리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적극적 업무 협력을 통해 60세 이상 구직자 채용 시 1인당 최대 520만 원을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을 연간 3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업체와 연계한 ESG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일자리, 사회공헌활동 등도 1000여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달 착공한 ‘50+복합지원센터’도 기대를 모은다. 이 센터는 향후 장노년층의 일자리 창출, 생애 재설계와 노후 준비, 교육·커뮤니티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2026년 상반기 센터가 개관되면 장노년의 생애 설계와 진로 탐색, 교육, 동아리·사회공헌활동, 취·창업 등이 선순환되는 플랫폼으로 만들 방침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