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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과밀 특수학급 비중, 전국 세 번째… 대책 마련해야"

부산교사노조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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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유치원, 초중고에 특수교육 대상자 수가 법정 기준을 초과하는 특수학급이 100실에 육박(국제신문 지난 6일 자 3면 보도)하는 등 과밀이 심각하자 교사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교사노동조합은 7일 특수교육 대상자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교사 증원·특수학급 증설 ▷특수교육 대상자를 일반학급으로 배치하는 소극행정 중단 ▷특수학교 신증설 등의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산교사노조는 “부산의 과밀 특수학급 비율은 14.6%로, 17개 시도 중 제주(27.2%), 인천(17.3%)에 이어 세 번째”라며 “특수학급이 과밀이라 불가피하게 일반학급으로 입학한 특수교육 대상자는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면 실제 수치는 훨씬 높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명시된 ▷유치원 4명 ▷초·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이라는 최소한의 법정 정원이 있음에도 과밀학급, 일반학급에 배치해 특수교사의 희생만을 요구하고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 환경 개선에 뒷짐지고 있는 부산시교육청에 책임감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535곳이 특수학급 673실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93곳에 설치된 특수학급 98실이 과밀 상태다. 과밀 특수학급을 학교급별로 구분하면 ▷유치원 4실 ▷초등학교 52실 ▷중학교 26실 ▷고등학교 16실이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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