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숙면·햇살 쬐기·규칙적 운동이 항노화 핵심”

국제아카데미 21기 20주차 강연- 강동완 웰니스 병원장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4-11-07 19:15:13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화 45살부터 가속 건강 돌봐야
- 정신적 노화 방지 노력도 필요

“지금 당장 매 순간의 선택이 우리의 건강한 노후를 결정합니다. 생활 습관과 환경은 본인이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강동완 웰니스 병원장이 노화를 늦추는 생활습관에 관해 말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종근
지난 6일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21기 20주 차 강연에서 강동완 웰니스 병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강 병원장은 이날 ‘늙지 않는 비결’이라는 주제로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과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중점적으로 강연했다.

강 병원장은 뷔르츠부르크 독일 국립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독일·한국의 의사 자격을 취득한 항문외과계의 권위자다. 앞서 부산 외과 학회장과 대한대장항문학회 부회장, 대한병원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바나나 클립을 개발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연구개발 활동도 전개한다.

그는 단순히 수명이 연장되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병원장은 “노화 속도는 45세부터 빨라지기 시작한다. 45세를 기점으로 이때의 건강이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여성의 경우 갱년기에 접어들고 10년 내 폐경이 도래할 때 빠르게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 감소는 치매나 중풍 등 질환 발병률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 병원장은 정신적 노화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화의 대표적 증상이 대뇌 피질과 해마 축소에 따른 인지 기능 저하다”며 “그 영향으로 젊었던 시절에 비해 행복하지 않다는 우울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빈도가 잦아지며 실제 나이에 비해 ‘나는 노인이다’며 노쇠감을 심하게 느끼는 사례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신적 노화는 신체 노화를 가속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노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잠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강 원장은 “밤에 2번 이상 깰 경우 수면 단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적정 시간의 깊은 잠을 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낮에 햇살을 10분 이상 쬐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새벽에 멜라토닌 호르몬이 충분히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뇌는 낮에 겪은 스트레스와 세포 손상을 수면 중에 회복하기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것이 기억력 감퇴 등 노화를 저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칙적인 생활 운동을 통해 적정 수준의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면역력의 핵심이다. 근육은 50세부터 1년에 1%씩 자연 감소한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감소량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평소에 계단 오르기를 습관화하고 침대에서 스트레칭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등 운동 습관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의 흐름과 타고난 유전자는 바꿀 수 없지만 생활 습관과 환경은 노력 여하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110세를 산다고 가정했을 때 누군가는 축복이고 다른 이는 재앙일 수 있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정신을 충만하게 하는 시도가 하나둘 쌓여 개인의 노년을 풍요롭게 하는데 결실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