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화려해진 불꽃, 더 빛난 100만 시민의식(종합)

주말 부산불꽃축제 성료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11-10 20:19:1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예년보다 1시간 당긴 행사 시작
- 조명 10분 지연 외 사건사고 無

- 방문객 작년보다 26만 명 급증
- 中 유명 업체 등도 새롭게 참가
- 패러슈트 불꽃 등 볼거리 강화

2024 부산불꽃축제가 100만 인파 속에 늦가을 부산의 주말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예년보다 1시간 일찍 시작한 가운데 보다 풍성해진 불꽃으로 부산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의 이목을 한 데 사로잡았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소방당국 등은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며 ‘가을밤 이야기’를 주제로 한 환상적 공연의 성공 개최에 조력했다.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지난 9일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가 끝나자 해변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부산시 등 유관기관은 이날 6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황홀한 불꽃, 가을밤을 수놓다

부산시는 지난 9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9회 부산불꽃축제를 열었다. 방문객은 103만 명으로, 77만2000명이 방문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흥행에 ‘대성공’했다. 유료좌석 1만4000석도 매진됐다. 시는 관람객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귀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불꽃 연출 시간을 지난해보다 1시간 앞당겼다. 다만 광안대교 경관 조명 오류로 불꽃이 10분간 지연돼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날 대구에서 배우자와 함께 세 자녀를 데리고 축제장을 찾은 이모(여·30대) 씨는 “대구 이월드는 불꽃놀이가 10~20분으로 짧아 아이들에게 더 풍성한 불꽃을 길게 보여주고 싶어 방문했다”며 “나이아가라폭포 등 광안리의 유명 불꽃을 기대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번 불꽃축제는 다양한 불꽃을 추가해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했다. 올해는 중국 류양시를 대표하는 유명 불꽃놀이 업체 ‘파이어쇼우 사(FIRESHOW 社)’도 참가, 광안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1000건 이상의 불꽃을 연출한 이들은 가을밤의 고요하고 서정적인 동양의 분위기를 불꽃으로 표현했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을밤 이야기’를 주제로 한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끌림· 2막 설렘·3막 울림으로 진행됐다. 광안대교 트러스트를 따라 물결 모양의 ‘웨이브 불꽃’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시의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상징하는 ‘문자 불꽃’도 새롭게 연출됐다.

또 국내 최초로 낙하산 모양으로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도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한 단계 개선된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을 카운트다운 등 연출에 사용해 불꽃놀이와 적극 연계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장관이 연출되자 여기저기서 감탄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불꽃축제의 마무리는 커튼콜 불꽃으로, 끝을 알리며 형형 색깔의 불꽃이 쉴 새 없이 터졌다. 특히 주황색 등 오색 빛 불꽃이 대규모로 터져 하늘과 바다를 빛으로 물들이며 탄성을 자아냈다. 가족과 친구 등 10명이 함께 온 이모(여·70대) 씨는 “오늘 관람이 처음이 아니지만 특히 더 아름다워 가슴이 벅차다”며 “그 어느 때보다 더 규모가 크고 예쁜 불꽃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구덕산에서 촬영한 제19회 부산불꽃축제의 화려한 불꽃. 김동하 기자
■인파 관리 안전요원 6700명 투입

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유관기관은 6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했다. 남해해양경찰청은 국제여객선 등 160여 척에서 5000명의 관람객이 해상 관람을 할 것으로 예상해 14척의 경비함과 110여 명의 경력을 해상에 배치했다. 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4호선 열차 증편을 240회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도 이날 불꽃축제 상황실 등 현장을 방문하고 점검했다. 이런 노력 등으로 다행히 축제는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초심·신뢰 회복 급선무…시립예술단 수준 높이고 극장 문턱 낮출 것”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