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檢조사 받은 명태균 “尹대통령 언급, 너스레 떤 것”

檢, 8·9일 소환 20시간가량 추궁…명 씨, 공천개입의혹 등 전면부인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4-11-10 19:28:4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 8, 9일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해 2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만간 명 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명태균 씨가 지난 9일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 씨는 지난 9일 밤 10시25분께 창원지검에서 조사받고 나온 뒤 ‘공천 개입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고 대통령 부부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것이니 주변에 물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저는 어떤 공직이나 위치에 있어서 이를 망각하고 발언한 것이 아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녹취를 공개하며 명 씨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것에는 “청와대 터가 안 좋다느니 예전에 사냥터였다느니 말이 많아서 제 의견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누구나 의견 낼 수 있듯 수많은 사람이 하는 의견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명 씨는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 녹취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는 “저와 같이 일한 강혜경 씨에게 격려 차원에서 너스레 떨며 얘기한 것을 (언론에서) 사실화해서 얘기한다”며 “제가 그렇게 힘 있는 사람이면 말만 하면 다 앉혔지 왜 못 앉혔냐”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명 씨를 상대로 불법 여론조사 의혹에 관한 돈거래 출처 등을 추궁했다. 명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총 81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3억7000만 원 상당 중 2억6000만 원가량을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 그리고 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A, B, C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받으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A, B, C 씨가 미래한국연구소에 건넨 2억6000여만 원에 공천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명 씨 측은 이틀간의 조사에서 명씨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 운영자가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로 녹취록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명 씨가 김 전 의원에게서 세비 9000만 원 상당을 받았다는 의혹, 이른바 ‘칠불사 회동’ 등의 사실관계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