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특별시·도냐, 주(州) 신설이냐…부산·경남 통합 속도

행정통합 2가지 모델 도출…새로운 통합지방정부 구상

연방 최상위 지방정부案도…공론위 내년말 최종안 마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와 경남도가 행정통합을 통해 새로운 통합지방정부 신설을 추진한다. 두 시·도는 시·도민이 만족할 만한 완성도 높은 통합안을 수립, 통합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위원들이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부산시와 경남도는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을 발표했다. 2022년 10월 부산 울산 경남이 행정통합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지 2년 만에 부산과 경남이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날 발표된 기본구상 초안은 ▷행정통합의 비전과 위상 ▷통합 모델안 ▷통합지방정부의 필요 권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앞서 부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장단점과 효과, 미래상 등을 알리고자 기본구상안 연구에 착수했다.

두 시·도는 우선, 행정통합을 통해 완전한 자치권을 행사하는 분권형 광역지방정부의 위상을 확립해 ‘경제수도’ 육성을 뒷받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지방정부의 모델은 통합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기초자치단체와 사무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2계층제’와 ‘3계층제’ 안을 제시했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통합지방정부인 ‘부산경남특별시·특별도’를 신설하는 모델이다. 특별시·특별도 아래 부산지역 16개 자치구·군과 1개 특례시(창원), 경남지역 17개 시·군이 놓이는 형태다. 2계층제의 장점으로는 간소화된 행정구조와 명확한 권한 배분이 꼽힌다.

3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는 존치하면서 연방제의 주에 준하는 최상위 지방정부 ‘준주’에 해당하는 ‘부산경남주’를 신설하는 모델이다. 이 경우 ‘부산경남주’는 광역 사무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사무 등을 맡는다. 계층별 수행체제 전문성 강화가 장점이다.

두 시·도는 통합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경남 통합지방정부 청사진 제시 ▷시·도민 의사를 반영한 상향식 통합 추진 ▷중앙정부와 공동 추진 등 3가지 행정통합 기본 원칙을 정했다.

이날 출범한 공론화위원회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권역별 토론회, 전문가 토론, 여론조사 등을 거쳐 행정통합 최종안을 마련한다. 두 시·도는 내년 1월부터 정부 차원에서 행정통합 실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계획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부산시 경남도가 합동으로 ‘범정부 통합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공론화위원회와 함께 기본구상안 초안을 잘 다듬어 시·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최종안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지사는 “단순 통합은 의미가 없고, 통합 청사진과 내용을 정확히 도민과 시민에게 제시하는 것이 경남과 부산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6. 6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7. 7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0. 10[2026 국감 브리핑]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7. 7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10. 10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