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제신문, 지방분권·균형발전 동반자

국제신문 지키기 릴레이 기고 <7>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11-17 19:13:3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10년간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해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만1260여 명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갔다. 바로 부산이 직면한 현실이다. 이것은 국가 차원의 생존 위기다. 세계 최고의 저출생 고령화 사회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수도권 초집중과 비례한다.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항만물동량 세계 7위, 환적화물 처리 2위인 부산이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제 중심도시의 위상과 역할을 해나가야만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법 입법 추진 등 글로벌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언론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 부산시 부산시의회 상공계 시민사회단체 등의 노력이 시민과 같이 호흡할 수 있게 매개하면서 중앙정부 국회 대통령실 등 정책결정 단위에 올바르게 전달하고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이 지역언론이다.

국제신문은 올해 1월 23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포럼을 가장 먼저 개최해 지역사회의 공론을 강화하는 초석을 놓았다. 그 연장선에서 지난 6일 국회에서 지역 여야 의원, 시민단체, 변호사회 등과 공동으로 해사법원 부산 설치를 위한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관련 기획기사를 게재하면서 법률 회계 금융 등이 연계되는 해운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국제금융중심지, 국제물류중심지로서의 글로벌허브도시 실현에 일조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이른바 중앙언론들은 이런 의제에 전혀 관심이 없다. 저출생 고령화, 지역소멸에 관한 기사가 심심찮게 게재되지만 그 핵심 요인인 수도권 초집중 해소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에는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기득권적인 모습을 보인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이 단적인 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답보 상태지만 관련한 공론 형성 시도는 거의 없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때도 중앙언론들은 업무 비효율, 행정 낭비를 내세워 한동안 비판적인 보도를 반복했다. 언론 환경 역시 서울 수도권 초집중인 상황에서 국제신문 같은 지역언론은 매우 소중한 자산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지역언론의 한 축인 국제신문이 흔들리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국제신문의 위기는 곧 지역사회의 위기다. 지방분권 균형발전 실현을 통한 수도권 초집중의 폐해를 벗어나고자 하는 지역민의 염원과 지역사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국제신문 노사가 대주주인 서울 능인선원 앞에서 시위를 할 수밖에 없는 지경으로 몰아넣고 있는 현실을 부산시민사회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방분권 균형발전의 동반자인 국제신문을 부산시민과 함께 지킬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