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8월 사상~하단선 땅꺼짐, 오수관 누수가 주원인

부산시, 2건 조사 결과 발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11-21 19:12:5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여름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 인근에서 잇따라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국제신문 지난 8월 21일 자 8면 등 보도)한 가운데 사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부산시 지하사고조사위원장인 부산대 임종철(토목공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8월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원인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21일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1공구 건설 현장 주변 싱크홀 사고 2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 20일 사상구 감전동에서 발생한 사고는 당일 50㎜의 비가 내려 오수관에서 역류 현상과 함께 높은 압력으로 누수가 생겼고, 흘러나온 물과 주변 흙이 유출되면서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역은 연약지반 등을 고려해 애초 콘크리트 말뚝을 겹쳐 시공하는 ‘CIP’ 공법으로 설계됐으나, 교차로 구간의 지하매설물로 인해 H파일을 일정 간격으로 삽입하는 ‘SGR’ 공법으로 변경돼 흙막이 벽체가 시공됐다. 하지만 일부 지장물 구간에서 그라우팅(틈새 메우는 작업)이 완벽하게 시공되지 않아 부분적으로 지하수 유출이 발생, 차수벽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지하사고조사위원장인 부산대 임종철(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처음 설계 단계부터 지장물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설계과정에서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21일 사상구 학장동 동서고가도로 하부 도로에 발생한 땅꺼짐 사고는 연약지반 하부에 있는 우수박스 접합부가 파손됐고 도로를 지나는 차량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지하사고조사위는 재발 방지를 위해 도시철도 공사 구간에 지하안전법 규정에 따른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를 해 지반 안전성을 확인하고, 굴착 공사를 할 때 차수 기능을 강화한 ‘고압분사식 차수 그라우팅’ 공법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