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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 통합과제…지역사회 공감확산이 최우선”

허성두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장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4-11-26 19:29:48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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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세대 위한 50만 자족도시 목표
- 진주시민 10명 중 8명 통합 찬성
- 사천 우주항공도시 도약 위해 필요

경남 진주와 사천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에서 성장했고 일일 각 2만여 명이 오가는 동일 생활권이다. 이 때문에 진주 사천 통합은 오래전부터 잠재된 과제다.

허성두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진주 사천 행정통합에 따른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지난 총선 때는 진주 사천 통합이 진주 갑·을 선거구 선거 쟁점이 됐다. 이런 와중에 조규일 진주시장의 행정 통합 제안으로 통합이 다시금 수면에 떠올라 찬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으로 동분서주하는 허성두(67)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활동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추진위는 지난 9월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서부경남 전체의 공멸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50만 자족도시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경제 문화 체육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을 대표하는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허 위원장은 “사천·진주 행정 통합 논의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 확산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행정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경제·사회·문화 등 민간 차원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론화가 시작된 단계임에도 사천과 진주의 많은 시민이 통합이 지역 생존을 위한 대안임을 공감하고 동참 의사를 표현해 주고 있다”며 “차후 통합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나 발전 방향 등이 구체화하면 더 많은 시민이 통합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진위가 진주 시민 1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8명(78.8%)이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위원장은 “시민에게 통합에 대해 알리기 위해 시내 곳곳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한 데 이어 행정 체제 개편 및 국가균형발전 분야와 행정학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사천 진주 행정통합,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중앙정부 경남도 사천시 지역민에게 통합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허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이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려면 서부경남 전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하고 이를 위해 우선 사천 진주 행정통합을 시작으로 서부경남 전체의 통합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천과 진주 두 지역이 찬성이든 반대든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열어 통합으로 인한 실익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대한 보완할 방안을 도출해 내는 등 두 지역 주민이 통합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상향식의 통합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면서 “지금 시점에 왜 행정 통합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전문가의 객관적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허 위원장은 진양화학㈜, 진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민주평통 진주시협의회 부회장, 진주상의 21~24대 상공의원,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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