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에 나선 창원시가 지방세 전자고지 납부를 독려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지방세 전자고지 납부한 시민에게 경품을 증정하기 위해 추첨 중인 홍남표(사진 오른쪽부터 세 번째) 창원시장.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2024년 정기분 고지서를 전자고지로 받고 기한 내 납부한 시민 6만374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추첨으로 당첨된 333명에게 축하 서한문과 3만 원 상당의 누비전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예산은 전자고지를 통해 절감한 예산 1억 원 중 일부로 마련됐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고지서 한 장당 8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동납부할 땐 추가로 800원을 공제받아 고지서 한 장당 최대 16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상 1년에 2~3차례 자동차세 등 지방세가 부과된다.

전자고지는 위택스, 간편결제앱(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금융사앱을 통해 신청, 그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자동납부는 위택스, 금융기관, 구청 세무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올해 처음 이런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내년에도 성실 납세자 등을 상대로 경품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