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강하윤(가명·17) 씨는 누구보다 많은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청년이다. 2019년과 2023년에 차례로 양친을 잃고, 현재는 조부모 집에서 두 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조부모의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 소득, 형제자매의 기초수급비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다섯 식구의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할아버지의 기초연금으로 주택 대출까지 상환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
하윤 씨의 마음의 상처 또한 깊다. 부모를 차례로 여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겪었던 집단 따돌림은 하윤 씨를 더 큰 어둠 속으로 몰아넣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과 상담과 치료를 받고있지만, 결국 2학년이 되던 해 자퇴를 결심하고 검정고시로 방향을 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윤 씨는 책을 놓지 않았다. 대학 진학을 목표를 품고 공부하며 전문가로서의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고등 검정고시 학원비조차 마련하기 어렵다. 하윤 씨 씨가 성인 이후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학습 지원과 생계 안정을 위한 긴급 교육비 지원이 절실하다. 담당 복지사는 “하윤 이가 부모님을 여의고 자신이 잘 되어야 남은 두 동생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하윤이와 두 동생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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