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가 어촌계의 어업 외 소득 증대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대포 앞바다에 해상낚시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하구는 다대포 해상낚시터 조성에 필요한 구비 4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구의회에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와 쥐섬 인근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76㎡ 크기의 해상낚시터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어촌계와 협의를 통해 해상낚시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초 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다른 지역의 해상낚시터 조성 사례 등을 살펴보고 같은 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서 내년 안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8월부터 어촌계 수익사업 모델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 또 연안 침식과 함께 태풍 등으로 인근 주택의 침수 피해가 컸던 다대포해안 동측지구의 연안정비사업 과정에서 나온 어촌계의 어업권 보장 요구도 이 사업의 추진에 영향을 미쳤다. 2015년 시작돼 지난 10월 마무리된 연안정비사업 기간 해녀 등 어업인은 침식 방지용 수중방파제와 양빈 작업(모래로 인위적 해변 조성) 등으로 일정 기간 조업을 하지 못했다. 구는 어업손실 보상과 관계 없이 어업 외 어촌계 소득 증대로 어촌 고령화 극복뿐만 아니라 해양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