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교육공무직원 임금체계 개편과 기본급·근속수당 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공백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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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부산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제공 |
부산학비연대는 3일 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임금교섭, 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교육감이 직접 답하라. 물가폭등, 실질임금 하락을 반영한 임금인상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7월 24일부터 4차례의 본교섭, 9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하면서도 여전히 전년도 인상 수준만 고집한다”며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시교육청은 교육활동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총파업 대응에 돌입했다. 지난달 29일 파업 단계별 조치 사항, 직종별 파업 대응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비 업무처리 매뉴얼’을 제작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배포했다. 4일부터 3일간은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파업상황실을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큰 불편이 예상되는 ▷급식 ▷보살핌 늘봄교실 ▷특수교육을 중심으로는 구체적인 대응책을 세웠다. 급식은 파업 당일 참여 인원을 고려해 식단을 조정하거나 간편식을 제공한다. 부득이한 경우 빵·떡·음료·과일 등 대체 급식을 내놓도록 했다. 초등 보살핌 늘봄교실은 미리 수요를 파악해 총괄 담당자를 지정하고, 학교 내부 인력을 활용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수교육은 학교별 여건에 맞는 교육공동체 인력을 활용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