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변호사회 제60대 회장 선거에 법무법인 세진의 김용민(49·사법연수원 30기·사진) 대표변호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부산변호사회는 지난 2~5일 신임 회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김 변호사가 단독 출마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변호사회 선거규칙상 회장 입후보자가 1명이면 그를 당선자로 삼으며, 총회 출석회원 중 10명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땐 출석회원 과반의 찬성으로 선임 여부를 정한다. 이에 따라 김 변호사의 당선 여부는 오는 16일 총회에서 결정된다. 선임이 확정되면 다음 달 2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 변호사는 부산대 법대 출신으로 2004년부터 부산지역 법조계에서 활동했다. 부산변호사회에서도 2011년 이사를 시작으로 권익상임이사·총무상임이사·감사·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13년간 꾸준히 임원을 맡았다. 2022년부터는 부산변호사회 해사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부산지역 해사법원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부산변호사회장 출마는 이번이 두 번째로, 2022년 회장 선거 당시에 출사표를 냈다가 현 염정욱 회장에 패했다.
김 변호사는 해사법원 부산 설치를 비롯해 ▷하급심 판례 검색 업체·법률 AI 서비스 업체와 협약 ▷공공기관의 저가 수임료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방식 다변화 ▷셋째 자녀 출산 축하금 100만 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