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3시49분 부산 금정구 오륜터널 2차로에서 구서동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1ｔ 트럭(운전자 A·50대)이 전방에 고장으로 정차 중이던 25ｔ 트레일러 차량(운전자 B·70대)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새벽 부산 금정구 오륜터널 2차로에서 구서동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트럭이 전방에 고장으로 정차 중이던 트레일러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트럭 운전자 1명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삼각대를 세워놓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소방에 따르면 누출된 연료 등에서 스파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가 꺼졌다. 경찰은 A 씨가 전방의 트레일러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