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연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함께 동(洞)행 사업(부산진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으로 선정된 1인 가구 특화사업“너랑 나랑 연지랑”을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인 가구의 우울감 해소와 고독사 예방 등 이웃과의 소통을 목표로 △함께 옥상텃밭 가꾸기 △혼자 콩나물 키우기 △함께 국악공연 관람 △예쁜 글씨 쓰기&소품 만들기 △건강교실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인 가구 15명 대상으로 11월 6일 개강하였으며 12월 18일까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2월 7일은 국립부산국악원의 후원으로“별빛밤”국악공연을 참여자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관람하였다.

한 참여자는“매주 1회 동주민센터에 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우울감이 다소 해소되었다. 특히, 콩나물 키우기는 키우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있다.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엄양희 민간위원장은“1인 가구 사업은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 어렵게 오신 분들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라고 이 사업을 계기로 이웃과의 소통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