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학별 환산점수 고난도 방정식…탐구 변환표점도 따져봐야

2025학년도 정시레이스 돌입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12-09 19:10:0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의대 목표 최상위권 동점자 밀집
- 과목별 가중치 유불리 분석 필요
- 가·나·다군 포트폴리오도 중요
- 무전공 확대…추가합격 노리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정시 레이스’가 시작됐다. 정시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성적표를 분석해 정시 지원 시나리오를 구상해 두는 것이 좋다. 입시업계의 도움을 받아 2025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을 정리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5 정시 전략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환산점수, 유리한 조합 찾기

표준점수 총합과 상위 누적 백분위가 같아도 반영 지표 및 비율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 정시 지원이 유리한 대학 및 학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정시 모집에서 대학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이다. 또 대학은 모집 단위의 특성에 따라 특정 영역의 성적에 더 높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영역별 반영 비율’까지 고려해 가장 유리한 수능 조합을 찾아야 한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현 수능 체제에서는 유리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찾아 각 대학의 환산점수를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종로학원은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이후 각 대학이 발표하는 탐구과목 변환표준점수 적용 방식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과대학 등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의 경우 동점자가 지난해보다 밀집된 구도라 대학에서 각 과목에 반영하는 가중치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학별 가중치 적용 방식에 따른 유불리 분석이 필요하다.

■정시 모집군 이해 필요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는 수시와 달리, 정시는 모집군별 단 1회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집군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수시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지만, 정시에서는 고려대의 학부대학을 제외하고 두 대학 모두 ‘가’군에서만 선발하기 때문에 동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정시는 특정 군 지원의 안정성에 따라 나머지 2개의 군이 결정된다. ‘가’군에 지원할 연세대 혹은 고려대의 안정성이 높다면 ‘나’군에서는 상위 대학인 서울대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가’군의 안정성이 높지 않다면 ‘나’군에서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지원을 고민해야 한다. 2025학년도에 신설된 무전공 지원을 염두에 두고 ‘다’군에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 하나를 지원한다면, ‘나’군에 지원할 대학이나 모집 단위는 또 달라질 수 있다.

■추가합격 양상까지 고려

정시 모집에서의 추가합격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크다. 대체로 상위 표본에 위치한 수험생이 다른 군 모집 단위에 합격해 빠져나가면서 하위 그룹 수험생이 그 자리를 채우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정시 모집에서 이른바 ‘문 닫고 들어가는’ 상향 지원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본인 성적에서 지원 가능한 모집 단위의 군 배치뿐만 아니라, 상위 표본의 대학 및 모집 단위까지 살피는 것이 좋다.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군 이동 및 모집 인원 변동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기존 경쟁 표본과 상위 표본은 모집군 이동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쟁률 및 충원 합격률도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입시업계는 올해 수시와 지난해 정시의 대학 학과별 추가합격 상황을 파악해 올해 정시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신설 및 확대에 따른 정시 추가합격 변화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추가합격이 늘어날 경우 합격선도 낮아질 수 있다. 각 대학별 수시 미선발 인원을 정시로 넘겨 선발하는 규모 확인도 필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상위권에서 정시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원 대학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발 확대로 과거 데이터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학교와 각 입시기관에서 발표하는 정시 예측점수를 1차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6. 6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7. 7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0. 10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