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고 잠정 합의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일주일 간 이어졌던 철도노조 파업이 종료돼 12일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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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철도노조 총파업 부산본부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국제신문 DB |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11일 오후 3시35분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올해 안에 기본급 2.5% 인상 ▷빠른 시일 내 4조 2교대 시행 ▷연구용역 통한 성과급 개선책 마련 ▷신규노선 외주화 중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파업 참가자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업무현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또 12일 첫 차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공정 승진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준법투쟁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코레일과 집중교섭을 진행했으나 타결되지 않아 지난 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파업 6일째인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실무교섭에 돌입했고, 30시간 여 만에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노조 관계자는 “요구했던 부분에서 상당한 수준의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전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노사가 힘을 모아 열차 운행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