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5개區 ‘표준 빈집조례’…의무 정비·실태조사 못 박아

부산 빈집 팬데믹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정지윤 기자
  •  |   입력 : 2024-12-17 19:10:5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동·서·영도구 등 6000채
- 각각 다른 조례내용 통일키로
- 대여·매매 위한 통합플랫폼도
- 산복도로 전반 발전계획 수립

부산 원도심권 4개 기초지자체(중·동·서·영도구)와 부산진구가 관내 6000채에 달하는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들 5개 지자체는 빈집 관련 조례를 통일하는 ‘빈집 조례 표준안’을 마련하고, 빈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빈집 통합 플랫폼’도 운영할 방침이다.
17일 부산지역 5개 구로 구성된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에 따르면 ‘원도심 통합발전 연구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용역은 산복도로 주변의 전반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로 각 구가 2000만 원씩을 들여 지난 3월 시작됐다. 현재 용역 최종 보고자료가 나온 상태로, 각 구의 추가 의견을 담아 이달 말 용역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 최종 보고자료에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 조례 표준안 마련 ▷빈집 통합 플랫폼 운영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을 진행한다는 방안이 담겼다. 조례 표준안에는 ▷조례명 통일 ▷1년 이상 거주하지 않는 건축물이나 건물(무허가 포함)을 빈집으로 정의하는 방안 ▷5년마다 정비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방안 ▷실태조사 의무화와 자발적 빈집 신고를 가능하게 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 ▷자발적 빈집 신고 시 정비대상에 포함하는 방안 ▷빈집 소유자에게 건축물의 유지 관리 책임의무를 부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현재 5개 구에는 빈집 관련 조례가 있지만 조례마다 포함된 내용이 달라 협의체가 공통의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조례 표준안이 만들어지면, 각 구는 빈집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점이나 계획은 용역 마무리 이후 내년에 열릴 제5차 정기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5개 구를 포괄하는 빈집 통합 플랫폼도 추진된다. 이는 빈집뿐만 아니라 주택이나 유휴공간, 거점시설을 대여하고 매매 또는 임대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도심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추진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는 ▷연결공동체 ▷경제공동체 ▷문화공동체 ▷생활공동체로 나눠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산복도로 이음길의 보행 단절 구간에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보도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5개 구에 걸쳐 있는 산복도로를 하나로 연결한다. 산복도로 CI 등을 마련, 경제 공동체로서 통합 브랜딩을 시도해 원도심 결속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 앵커기능 시설과 문화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협의체 위원장을 맡은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용역 결과보고를 계기로 부산 원도심이 부산 넘버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추진하겠다. 내실 있는 협의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