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시는 부패행위 감점 등으로 2019∼2020년 4등급, 2021∼2023년 3등급을 받았으나 올해 청렴도 상승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시민과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등급은 전년과 같은 2등급을 받았다. 1년 동안 기관 반부패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점수도 전년 대비 상승해 3년 연속 상위권인 2등급에 안착했다.

박형준 시장이 22개 공공기관장과 함께한 청렴선언을 하고 감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 외부체감도에서 ‘소극행정’이 가장 악화된 부패로 확인돼 올해 부패취약분야로 ‘소극행정’을 선정하고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청렴시책을 중점적으로 발굴·추진했다.

박 시장은 “올해 평가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취약 분야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