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연말을 맞아 중앙부처에서 주는 상을 잇따라 수상, 행정능력을 중앙부처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양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최근 평가한 2024년(2023년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종합등급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달성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산시는 경상수지비율을 낮춰 시 자체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 적극적인 체납액 관리 등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 증감율, 지방보조금 비율 등의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조직 운영 효율화 평가에서도 양산시가 3년 연속으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총 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행정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사·중복 기능 조정과 과소 기구 정비를 위한 감축분야를 발굴해 조직을 다이어트 하는 등 효율화 했다. 또 신규 행정수요와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 주민 접점 사업을 중심으로 인력을 우선 재배치하는 등 맞춤형 조직운용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민선 8기 3년 동안 행정안전부 주관 조직 운영 효율화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승한 것은 탁월한 조직운용 능력을 행안부가 인정한 결과여서 뿌듯하다. 올해 구성한 민관합동 조직 진단반을 중심으로 인력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