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급 승진자 7명 중 3명 비고시 출신女
- 市 “일·성과 최우선 가치 두고 발탁”
김봉철 부산시 행정자치국장과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이 각각 2급(이사관)으로 승진했다. 3급(부이사관) 승진자 7명 중 ‘비고시 출신 여성’이 3명을 차지하는 등 약진이 두드러졌다.
부산시는 내년 1월 1일 자로 국장급(3급) 이상 간부 승진·전보 인사와 과장급(4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2급 실장급 간부는 승진과 퇴직, 교육 등 요인으로 2명이 승진하고, 1명이 교육에서 복귀했다. 2급인 디지털경제실장에 김봉철 행정자치국장을 발탁 승진 임용하고,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을 2급으로 승진시켜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한다. 1967년생인 김 국장은 비고시 출신이고, 1972년생 심 국장은 지방고시 5회 출신이다. 역시 2급인 시민안전실장에는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김기환 전 문화체육국장이 임용된다.
이번 인사에서 3급 승진자 7명 중 5명이 비고시 출신인 점이 눈에 띈다. 이 중 3명은 여성이다. 도시공간계획국장에 임명된 민순기(기술고시 48회) 도시공간계획과장과 승진해 교육 파견을 가는 김완상(행정고시 53회) 투자유치과장을 제외하면 모두 9급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사회복지국장에 정태기 노인복지과장, 건설본부장에 김효숙 도시정비과장이 각각 내정됐고, 최남연 창업벤처담당관, 문정주 경제정책과장, 박재홍 산업정책과장 등은 3급 승진과 함께 교육 파견된다.
문화체육국장에는 교육에서 복귀하는 조유장 전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관광마이스국장에 김현재 수영구 부구청장, 여성가족국장에 박설연 전 문화예술과장, 행정자치국장에 조영태 신공항추진본부장, 교통혁신국장에 황현철 전 도시균형개발과장, 신공항추진본부장에 허남식 전 금정구 부구청장, 낙동강관리본부장에 배병철 사회복지국장이 각각 이동한다. 강희성 교통혁신국장은 장기 국내 교육훈련을 간다.
조은정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생태팀장 등 총 26명은 내년 상반기 4급 승진자로 내정됐다. 시는 4급 과장급 전보와 5급 팀장급 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6급 이하 직원 인사는 내년 2월 1일 자로 단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과 성과를 인사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과감히 발탁 승진했다”며 “업무 추진력을 갖춘 간부를 시정 핵심 직위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민선 8기가 추구하는 가치를 완성하고자 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