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남해읍 봉전리 일원이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고 26일 밝혔다.

남해군 남해읍 봉전지구 뉴빌리지 사업도.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내년부터 봉전리 일원 16만 1070㎡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 공급 ▷주민 편의시설 확충 ▷도시계획도로 개설 작업에 들어간다. 국비 123억 6000만 원을 포함해 214억 1100만 원이 투입된다.

남해읍 봉전리 일원에는 중심성을 강화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주택 71호(자율주택 정비 12호, 신축 56호, 개별 재건축 3호)와 복지문화거점센터(든든 플러스 센터, 커뮤니티 플러스 센터)이 들어선다.

또 80면의 주차장과 공원 및 쉼터 3곳이 들어선다. 325m 길이의 도시계획도로와 쓰레기 분리수거장(2곳), 무인택배함(2곳)도 들어선다. 노후화된 집수리(10호)와 골목길 정비 등도 이뤄진다.

이번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는 남해군 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는 창원시 진해구 병암지구, 양산시 물금읍 물금지구 등 모두 3곳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32곳이 사업 대상지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사업은 5년간 진행되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