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달리기 1㎞에 100원씩 적립·기부한 울산경찰

폴러너즈, 순직동료 자녀에 전달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5-01-07 19:19:1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구성된 달리기 모임이 달리기를 통해 모은 돈을 순직 경찰관 자녀들에게 기부해 훈훈함을 전한다.

울산경찰청은 지역 경찰관 러닝크루 ‘폴러너즈’가 달리기로 모은 233만 원을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폴러너즈는 ‘폴리스(경찰)’와 ‘러너즈(달리는 사람들)’을 합친 말로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 13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회원의 계급은 순경부터 경무관까지 다양하다.

폴러너즈는 지난해 4월부터 1㎞를 뛸 때마다 100원을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기부하는 ‘1보의 기적’ 캠페인을 벌였다. 회원들은 한 달 단위로 뛴 거리를 SNS에 올려 인증하고 해당 거리만큼 순직 경찰관 가족을 돕는 참수리사랑재단 계좌로 입금했다. 지난해 4~12월 회원 50여 명이 모은 금액이 233만 원으로, 총 2만3300㎞를 달린 셈이다.

한 달에 300㎞, 누적 2046㎞를 달성한 박지숙 경위는 “무엇보다 순직 동료 자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한 동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또 달리겠다”고 말했다. 폴러너즈 회장인 차봉근 경정도 1600㎞를 뛰어 16만 원을 기부했다. 회원들은 지난해 경주국제마라톤, 생활체육 육상대회 등에도 참가해 기부금을 쌓았다.

이런 기부 운동은 지난해 6월 서울지역 경찰관들에게도 전파됐다. 서울 경찰관들로 구성된 러닝크루가 현충일을 맞아 서울 서초구 예빛섬에서 출발해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일대 6.6㎞를 달리고 1인당 6600원인 참가비를 참수리사랑재단에 전달한 것이다.

폴러너즈 차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부를 위해 한 걸음이라도 더 뛰겠다는 마음이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