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예정인 양산시 동면·양주동 양산시의원 보궐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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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의 동면.양주동 보궐선거 설명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을 하고있다.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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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유력 후보가 예상외로 내부 경선에서 탈락하고 결선 투표가 치뤄지는데다 국민의힘은 무공천 방침을 정해 선거전이 예측불허 양상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12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진행된 동면·양주동 보선 민주당 공천 후보 경선에서 심경숙(56) 후보가 탈락하고 이기준(56)·박재우(45) 후보의 결선투표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결선투표는 이번 주 진행예정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심경숙 후보가 양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내는 등 인지도가 높아 경선탈락을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기준, 박재우 두 후보 결선투표 결과도 관심을 모은다.
이기준 후보는 동면이 고향인데다 전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박재우 후보도 시의원 경험이 있는데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지내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동면·양주동 선거구가 지역구인 김태호 국회의원(양산을)이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무공천 방침을 정하면서 이번 보선 선거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역 정가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태호 의원 측은 “이번 시의원 보선이 우리당의 귀책사유로 실시돼 후보를 내지않는 것이 양산시민에 대한 도리이자 공당으로서의 책임”이라며 “최종 결정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하겠지만 당 차원의 후보를 내지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 앞서 공천을 신청한 이병희(49), 김진희(59) 두 후보는 단일화를 하거나 아니면 각자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 이들 후보는 김태호 의원이 무공천 방침을 밝힌 만큼 조만간 후보간 의견조율을 거쳐 설 연휴전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 이번 보선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2파전이 되면서 선거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돼 지역정가에서는 각종 예측이 무성하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무소속으로 나오면 해당 후보가 국힘 후보인지 알 수가 없어 민주당에 절대 유리하다. 탄핵정국도 우리당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 관계자는 “무소속 출마가 불리한 건 맞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우리당 귀책사유로 선거가 치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불가가피한 면도 있다. 후보 단일화를 하고 조직을 총동원하면 투표율이 낮은 보선에서는 우리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