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쇠락하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자율상권구역’에 부산 2곳이 추가로 지정돼 총 5곳이 됐다. 자율상권구역에 지정된 상권은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 혜택과 함께 상권활성화사업 신청 자격을 갖추게 돼 침체한 부산 상권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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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인근 폐업한 상가에 임대 현수막이 붙어있다. 국제신문DB |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내 자율상권구역이 총 5곳으로 확대된다. 자율상권구역은 지역상권법에 따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부산 동구 ‘초량이음 자율상권’, 남구 ‘유앤남구 대학로 자율상권’, 기장군 ‘기장시장 자율상권’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금정구 부산대 앞 일대가 새롭게 지정됐다. 이 상권의 면적은 2만3195㎡로 점포 수는 341곳에 달한다. 이곳은 한때 부산의 큰 상권 중 하나로 호황을 누렸으나, 지난해 10월 기준 점포 341곳 중 공실이 95곳에 달할 정도로 쇠락했다. 이와 함께 사하구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일대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구는 시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아 이달 중 재신청할 예정으로 큰 문제가 없다면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다.
자율상권구역은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혜택을 받는다. 무엇보다 ‘상권활성화사업’에 공모에 응할 자격이 생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교부되는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