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朴시장, 강혜경 씨 고소 “여론조작 주장 허위사실”

강혜경- 명태균 의혹 제보자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1-15 19:14:1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 씨 “朴 위해 비공표 여론조사”
- 박 “명 씨가 누군지도 몰라” 반발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명태균(구속기소)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업체에서 근무한 강혜경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 시장이 전면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강 씨의 주장이 허위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최근 강 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고소는 명 씨가 박 시장을 위해 부산시장 선거 때 비공표 여론조사를 했다는 강 씨의 주장을 담은 언론보도가 발단이 됐다. 한 언론은 지난 7일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했던 박형준 부산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선거 여론조사 자료를 창원지검에 모두 제출했다”는 강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는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부산시장 선거 때 박형준 시장을 위해 7차례 비공표 여론조사를 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말할 수 없으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오세훈 서울시장 때와 비슷한 방식의 조작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출장 중 강 씨의 발언이 담긴 보도를 접한 박 시장은 귀국하자마자 바로 법적 조처에 나섰다. 정치브로커 명 씨는 해당 여론조사를 시행한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제 소유주로 알려졌고, 이 단체의 부소장이었던 강 씨는 여러 의혹의 핵심 제보를 공개해왔다.

박 시장은 강 씨의 주장이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고소장에서 “강 씨의 발언은 내가 명 씨와 관련된 여론조작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됐다는 취지의 사실을 적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나는 명태균이라는 인물과 전혀 관계가 없고 미래한국연구소에 어떠한 여론조사를 의뢰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공정성과 도덕성을 핵심 자산으로 여기는 정치인”이라며 “강 씨의 허위사실 적시는 제가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정치적 행위(여론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비치게 했고 정치적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향후 정치적 경력에도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박 시장 측은 “(명 씨가) 누군지도 모르고, (여론조사를) 한 적도 없다. 그런데도 마치 부산시장을 위해 한 것처럼 인터뷰를 해 고소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씨는 “향후 조사에서 결과가 확인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