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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 2028년도 수능부터 폐지

사회·과학 과목당 5문항씩 추가…총 시험시간 현행보다 20분 늘어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1-20 19:28:1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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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현행과 비교해 각각 5문항, 10분이 늘어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이런 내용의 ‘2028학년도 수능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했다. 대학 입시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통합·융합형 수능이 시행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총 17개 과목(사회 9개·과학 8개) 중 최대 2개를 선택하던 방식에서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필수로 응시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한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현행 20문항, 30분에서 25문항, 40분으로 바뀐다. 문항별 배점도 현행 2점 3점에서 1.5점 2점 2.5점으로 세분화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시험 시간 사이에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 15분(일반 수험생 기준)을 부여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현행 30문항, 40분에서 20문항, 30분으로 바뀐다. 문항별 배점은 2점 3점이다. 시험 시행 순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1교시는 오전 8시40분 시작, 5교시는 오후 6시5분에 끝나 현행과 비교하면 총 시험 시간이 20분 늘어난다.

수능 성적통지표 양식은 현행대로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기한다. 등급은 9등급 구분을 유지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능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2028학년도 수능 국어·수학 및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전체 문항을 개발해 올 상반기 중 안내할 계획이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수능 체제를 두고 수험생의 탐구 영역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문항 수가 늘고 배점이 세분화된 것과 관련해서는 변별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통합·융합형 수능 도입으로 모든 학생이 동등한 조건에서 공정한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수능 체제에서도 학교 수업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 수능 출제 기조 유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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