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한국남부발전㈜와 하동군청에서 700㎿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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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은 한국남부발전㈜와 하동군청에서 700㎿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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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 하동군 허식 경제도시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옥종면 종화리와 두양리 일원에 건설될 양수발전소는 2027년부터 점진 폐쇄 예정인 하동화력발전소를 대체할 시설로 발전 용량 700㎿ 규모에 사업비 1조5000억 원이 투입된다.
양수발전은 야간에 남는 전력을 이용해 하부 저수지에 있는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력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수력 발전방식이다.
하동군은 사업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전담 조직 구성 등 행정 분야 지원, 주민 및 토지주 동의서 확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예비설계 시행 및 공모제안서 작성과 인·허가 등 대정부 협의,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설명회 및 견학 등의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 운영 등 하동과 삼십 년이 넘는 인연을 쌓은 향토기업이다. 하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반으로 하동군, 하동군민과 협력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탄소배출 등 오염원이 없는 양수발전소를 유치하여 주민들에게는 활력이, 방문객들에게는 웃음이 넘치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남부발전과 주민들의 지혜를 잘 모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하동군의회 유치 동의 심의 및 의결, 예비 설계에 착수한 뒤 올해 4분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공사는 2031년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