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통비 환급되니 버스·도시철 더 탄다…동백패스 선순환

부산 대중교통 이용 UP <중> 효과 보는 연계 서비스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5-01-21 19:52:0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백패스 가입자 62만 돌파
- 93% “대중교통 활성화 도움”
- 수요응답형 타바라도 확대

부산시가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속속 도입해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 직원들이 국내 최초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를 홍보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1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가 62만 명을 돌파했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로, 부산의 대중교통을 월 4만5000원을 초과해 사용하면 최대 4만5000원까지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동백패스 가입자는 2023년 10월 25만6000명에서 지난해 10월 57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매월 평균 2만여 명이 꾸준히 가입 중이다.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8일간 동백패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1만9721명 대상, 동백패스 이용 응답자 1만7562명)를 했는데, 응답자의 76.5%가 ‘동백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93%가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일주일을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일수는 4일에서 5.2일로 늘어났고, 자가용 이용 일수는 1.6일에서 0.8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패스 이용 시민은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환급금은 부산 내에서 소비하게 돼 부산 경제 선순환 역할을 한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 이용했는데 대중교통의 매력에 푹 빠졌다’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2023년 9월부터 기장군 일대에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된 관광형 수요응답형교통(DRT) ‘타바라’도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에 한몫했다. 그동안 동해선 오시리아·기장역에서 내리면 연계된 대중교통이 부족해 주민이나 관광객이 불편함을 겪었다. 이곳에 17개 정류장과 5대의 타바라가 배치됐고, 이용객이 연간 9만 명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이용 방법 다양화 등 시범 사업 기간 드러난 문제를 보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연계해 타바라 확대를 추진한다. 시비 26억 원을 투입해 기장군 일대에 타바라를 4대 추가하고, 강서구에도 9대의 타바라를 운영한다. 타바라는 대중교통 취약지 등에 배치돼 이용자가 전용 앱으로 불러 탑승하면 원하는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다.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을 내고, 추가 요금 없이 좌석 배정을 할 수 있고 환승도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부산대 일원에서 200대의 개인형 이동장치(PM)와 버스 또는 도시철도를 환승해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PM-대중교통 환승할인 사업’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 중이다. 그동안 공유 PM 이용자는 업체별로 앱을 설치한 뒤 매번 QR코드 스캔 등 절차를 거쳤지만, 이 사업으로 한 번만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종전 대중교통 이용 때 30분 이내 환승이 이뤄지는 것처럼 PM과 대중교통 환승 때도 30분 내에서 500원이 할인된다.

아직 시범 사업이 끝나지 않았지만, PM과 대중교통을 연계하다 보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에 기여 중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시범 사업을 평가해 안전 문제 등을 보강한 뒤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9. 9[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