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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3월 준공…미래 신성장 선도 산단 기대

2007년 추진 18년만, 1단계 165만㎡, 분양율 44%로 준공이전 분양율로는 높은 수준

국내 최대 삼양식품 라면공장 준공, CJ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8개 건립 들어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및 수소특화산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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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 조성 중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1단계)가 추진 18년 만에 오는 3월 준공된다.

오는 3월 준공되는 밀양 나노산단. 밀양시 제공
나노산단은 나노 분야의 국내 유일 산단으로 지역 신성장을 견인할 미래 첨단산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23일 밀양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밀양 나노산단(165만6000㎡)은 현재 공정율이 99%로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밀양 나노산단은 지난 2007년 추진에 들어가 2018년 착공했다.

현재 밀양 나노산단의 산업시설용지(31만5000㎡) 분양율은 44%이다. 이는 올해말 준공을 앞둔 사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 용지(54만1000㎡)의 분양율 10% 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밀양 나노산단의 인기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나노산단에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가동중이거나 착공에 들어간다.

나노산단에는 24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준공된 삼양식품 제1공장에서 단일공장에서는 전국 최대인 연간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한다. 삼양식품은 1643억 원을 들여 오는 5월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다수의 중견기업이 가동 중이다.

또 CJ 등 8개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특히 2023년 4월에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지정돼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혁신거점 단지로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시키도록 제도화 하는 등 친환경산단 시스템을 구축한데다 수소특화단지 조성도 추진해 미래 첨단 신성장 산업 선도지구로의 기틀도 다져가고 있다.

밀양 나노산단의 이러한 성과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밀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책 덕분이다.

밀양은 부산~대구 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가 경유하는 등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돼 1시간 이내 1300만 인구가 몰려있는 부산·창원·울산 등 대도시와 통행이 가능하다.

또 밀양시가 전담부서를 설치해 나노산단 부지 분양과 기업체 입주에 총력전을 펴는 등 총체적 지원책을 편 것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나노산단은 국비지원으로 각종 인프라가 풍부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기업체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등 이점이 크다”며 “나노융합 뿐 아니라 수소 등 특화산단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역성장을 이끌 거점산단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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